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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여행 1-2일차 1(샌디에이고에서 워싱턴 DC까지)

by 탐라는 아빠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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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대에이고 출발

연휴를 이틀 앞두고 수요일 아이들 방과 후 워싱턴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밤 10시 52분 비행기를 타고 가기 위해서 아이들이 집에 온 후 각자 가방에 짐을 챙겼습니다. 집에서 샌디에이고 공항가지 우버로 이동했는데 비가 오긴 했지만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서 30분 만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위탁 수화물이 없고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해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검색대로 향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서 벨트를 풀고 신발까지 벗어 물품 검색대로 보내고 저는 엑스레이 검색대로 갔습니다. 두 다리를 벌리고 손을 머리 위로 들자 저를 둘러싼 기계가 한 바퀴 돌더니 검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검색 대을 마치고 게이트 앞에까지 갔는데 시간이 3시간이나 남았습니다. 각자 자유시간을 즐기면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렸습니다. 비행기 탑승 안내방송이 나와서 저희는 탑승구로 이동했습니다. 기내 수화물은 1인당 2개까지만 허용됐습니다. 쇼핑백도 기내 수화물 1개로 취급해 외국인 손님이 선물용 작은 쇼핑백을 들고 있었는데 다른 짐가지 3개로 취급당해 추가 요금을 내라고 직원이 그분께 요구했습니다.

 

2. 중간 경유지 시카고

비행기를 타고 불이 꺼지자 저는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음료수도 줬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잠마 잤습니다. 몇 시간이 지난 뒤 중간 경유지인 시카고 오해어공항에 새벽 5시에 도착했습니다. (시차가 3시간 있습니다.)  중간 경유 시간이 1시간 30분이었는데 위탁 수화물이 없어서인지 시간 여유가 있었습니다.

 

새벽 시간이어서인지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고 오직 맥도널드만이 문을 열고 영업 중이었습니다. 

 

3. 워싱턴 DC 도착 및 숙소 이동

시카고에서 6시 36분 워싱턴 DC행 비행기를 타고 아침 9시 25분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위탁 수화물이 없어서인지 바로 공항 밖으로 신속하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공항 앞에서 우버를 타고 Washungton Marriott Metro Center로 갔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프런트에 짐을 맡기고 자전거를 타고 워싱턴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호텔 근처에 Lime 자전거가 몇 대 있었습니다. 그리고 Capital Bikeshare 자전거가 약 20대 정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Lime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여러 번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그냥 걸어 다니기로 했습니다.

 

4. 국립 자연사 박물관

 

첫 번째 목적지는 자연사 박물관이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한국에서도 여러 번 다녔었고 샌디에이고에서도 갔었습니다. 그래도 워싱턴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뱅경이 되었던 곳이어서 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코기의 공룡화석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크기에 놀랐고 그 정교함에 또 놀랐습니다. 

 

5. National Gallery of Art

 

두 번째 목적지는 National Gallety of Art였습니다. 목적지까지 걸어가면서 우체국 건물 등 멋있는 건물들을 보면서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미술관 앞에는 이미 스쿨버스 여러 대가 주차해 있었습니다. 안에 아이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미술관은 무료입니다. 

 

미술관에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미술 교과서에서나 봤던 그림들이 실제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고흐, 고갱, 모네, 세잔, 드가 등 수많은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거장의 그림 앞에서 미술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교육 환경이 부러웠습니다.

 

 

 

다음 편에서도 의회의사당, 의회도서관, 오바마 대통령의 단골 맛집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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