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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VISA 미국 연수 아파트 정하기

by 탐라는 아빠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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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럽 토리 파인즈 수영장 전경

1. 미국 아파트 임대 구할 때 어려웠던 점

미국 연수를 준비하면서 아파트를 구할 때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직접 해당 아파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관심 있는 아파트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으면 수시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임대 가능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접속이 차단된 아파트 홈페이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VPN을 컴퓨터와 휴대폰에 깔고 아파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임대 물건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했습니다.

 

다음으로 아파트 임대 계약을 진행하면서 임대계약 신청료와 보증금 일부를 아파트 임대사무실에 내야 하는데 계좌 입금은 안되고 오직 money oder나 casher's check만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해당 지역에서 연수 중이던 회사 선배님(전혀 친분이 없는 분이었지만 감사하게도 도와주셨습니다.)께서 해당 금액을 casher's check으로 대신 내주셔서 임대계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임대 보증금을 미리 지불해야 하는 것 때문에 정착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나 고민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에서 우체국을 통해 미국으로 임대보증금 등을 송금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2. The Club Torrey Pines  Apartments 임대하기

미국 연수를 준비하면서 지인들의 추천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된 아파트가 더 클럽 토리 파인입니다.. 이 아파트 주변에 Carmel Creek Elementary School, Solana Pacific Elementary School, Carmel Valley Middle School, Torrey Pines High School 등 GrateSchools에서 평점이 10점 만점에 10점에서 9점(토리 파인 하이스쿨만 9점)인 학교가 주변에 있습니다. 모두 이 아파트에서 걸어서 다닐 수 있습니다.

 

더 클럽 토리 파인 아파트 홈페이지 역시 한국에서 바로 접속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이 아파트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처음에는 홈페이지가 몇 번 열렸는데 그다음부터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컴퓨터와 휴대폰에 VPN을 깔고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홈페이지 관리자(contect us라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에게 제 정보와 제가 원하는 타입, 물건이 나오면 연락 달라는 내용들을 적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Zillow나 Apartmenrs.com 등 사이트에서 임대 물건을 보다가 더 클럽 토리 파인즈 아파트가 보이면 바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아파트 임대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아서 계속 여러 번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아파트 임대 담당자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제가 원하는 날짜에 바로 입주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미국 입국 후 1주일 정도 후면 입주할 수 있는 물건이 있다길래 그 물건으로 하기로 하고 계약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계약 진행 방식은 먼저 임대인(회사)이 임대신청서를 보내주면 저와 제 아내가 작성하고(입주하는 성인들은 모두 작성해야 합니다.) 신청수수료와 보증금 중 일부를 합해  310달러를 회사 선배님을 통해서 임대인에게 casher's check으로 보냈습니다.(미국에 와서 알아보니 casher's check은 기본 수수료가 15달러, money oder는 500달러까지 1.6 달러에서 2달러 정도 합니다.)

 

이후 저와 아내 통장 잔액증명서, 가족들 여권 사본 등을 메일로 임대인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San Diego Gas and Energy(SDGE)로부터 어카운트 번호를 받아서 임대인에게 보내줘야 했는데 현지 시간에 맞춰 위 SDGE에 전화해서 어카운트 번호를 받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어카운트 번호를 받을 수도 있지만 회원가입을 하려면 SSN이 필요한데 이 때는 없어서요.(미국에 오셔서 신청하시면 SSN 받으실 수 있습니다.)

 

SDGE에 전화하시면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고 몇 명을 거쳐서 담당자와 통화가 됩니다. 미리 번역기로 필요한 말 준비해 두었다가 담당자와 통화하고 어카운트 번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임대 물건에 대한 보험을 들고 보험 증서와 SDGE 어카운트 번호를 임대인에게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입주 시 정산해야 할 금액이 적힌 문서를 제게 보내왔고 그 후 전자임대계약서(메일로 옵니다)를 작성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에 있는 아파트를 제 힘으로 구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제가  미국에서 중고자동차를 구입한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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