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쓰게 된 동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샌디에이고에서 J-1 Visa로 연수중입니다 저는 아내와 두 자녀 이렇게 넷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정착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아내와 둘이 해외 연수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현지에서 처리해야 할 일들도 아내와 둘이서 직접 처리하고 있습니다. 해외 연수를 준비하고 미국에 정착하면서 어려운 점도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경험한 것들 하나하나는 모두 소중한 경험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외 연수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정보, 현지에 정착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하였습니다. 이 기록들이 해외 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2. 해외 연수 지역 선택
제가 샌디에이고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안전 때문입니다. 몇 년 동안 매체를 통해서 미국 각 지역의 뉴스들을 살펴봤습니다. 북동부는 겨울에 폭설과 한파가 심했습니다. 동남부는 거의 여름마다 허리케인 때문에 대피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중서부는 간혹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그리고 미국 중부는 이따금씩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그나마 서남부 샌디에이고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큰 자연재해 관련 기사를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곳도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서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가 확인하고 조사한 곳 중 가장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연수를 가기로 마음먹으면서부터 샌디에이고를 마음속에 두고 있었습니다.
3. 해외 연수 대학교 선택
샌디에이고에는 대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San Diego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San Diego 등 많은 대학교가 있습니다.
1.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는 라호야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계 최대 민간 생의학연구소인 Scripps Research Institute와 Scripps Institute of Oceangraphy(스크립스 해양연구소)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생물학, 해양생물학, 유전공학 분야가 특히 뛰어난 곳입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는 의학전문대학원은 있지만 법학전문대학원은 없습니다. 그리고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 Visiting Scholar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교수의 스폰서가 필요합니다. 저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 가고 싶어서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모든 교수님들께 스폰서 요청 메일을 보냈지만 결국 스폰서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1960년에 개교한 이래 노벨상 수상자 27명, 퓰리처상 수상자 2명, 필즈상 수상자 2명을 배출했습니다.
2. University of San Diego
University of San Diego에는 법학전문대학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Visiting Scholar 과정을 신청할 때 신청서, 추천서(현재 소속 기관), 연구계획서, 재정보증서, 영어인터뷰(줌으로) 등이 필요합니다. University of San Diego는 Visiting Scholar 과정을 신청할 때 University of San Diego 소속 교수의 스폰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샌디에이고 지역으로 Visiting Scholar과정을 오는 법조직역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University of San Diego를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미국에서 가족불들과 즐겁고 행복한 연수 생활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미국 연수 거주지 선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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